제 27강 하나님의 인내와 죄인의 영광(롬 8:28~30)
성도는 인내로 구원을 받는다. 눅 8:15에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라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과연 누가 인내의 결실을 얻을 수 있는가?
이 문제가 인본주의냐 신본주의냐, 복음주의냐 율법주의냐를 가름하는 잣대가 된다.
1. 성도의 견고한 인내 = 하나님의 성실한 인내
하나님의 자녀가 된 성도는 아버지가 기대하시는 바를 따라서 성화되어야 한다. 거룩하신 아버지처럼 우리도 거룩해지는 것이 우리의 평생의 과제이다.
히12:1에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며”라고 거룩한 삶을 향한 인내의 경주를 명하셨다.
성도는 신앙으로 살기에 힘든 상황에서 믿음으로 살아야 하는 사람들이고,
부정과 부패가운데서 거룩해야 하는 사람들이다. 이것이 우리의 과제이다.
야고보 사도나 히브리서의 기자가 강조함과 같이, 주님의 재림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해야 하는 사람들이다.
약5:8-10,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 형제들아 서로 원망하지 말라 그리하여야 심판을 면하리라. 보라 심판자가 문 밖에 서 계시니라. 형제들아 주의 이름으로 말한 선지자들로 고난과 오래 참음의 본을 삼으라.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는 자시니라.”
우리는 환난과 핍박, 그리고 무수한 고난에도 끝까지 참고 견디며 마지막 구원의 날까지 가야하는 사람들이다. 인내로서 믿음의 경주를 하는 사람들이다.
빌 2:12에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고 하셨고,
약 1:4에는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라고 하셨다.
그런데 누가 참으로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만큼 길이 참으며 거룩함을 온전히 이룰 수가 있을까? 과연 자신을 온전히 성결하게 하는데 성공한 사람이 있었을까? 여러분의 자신이 거룩해 질 수 있다는 자신이 있는가?
실은,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는 아직도 연약하여 늘 넘어진다.
누구나 그랬고 지금도 누구나 다 그렇다. 나도 너도 모두 예외가 없다.
롬7:23-24에 바울사도마저 고백하기를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 아래로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는 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라고 탄식하였다.
히12:12-13에, “그러므로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너희 발을 위하여 곧은길을 만들어 저는 다리로 하여금 어그러지지 않고 고침을 받게 하라.” 하심같이 우리는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가진 사람들이다.
조급하며 참지 못하고, 기다리지 못하며 변하고 반역하는 존재가 우리들이다.
이것이 우리의 모습이다.
누가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바와 같이 길이 참으며 거룩함을 온전히 이룰 수 있을까? 우리의 인내심이 우리의 구원을 완성 시킬 수 있을까? 불행하게도 그것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성실하고 견고한 인내란 말은 무엇을 두고 하는 말인가?
다행히 사랑이 많으신 우리 아버지는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시는(고전13:7) 분이시다. 그분은 변함이 없으시고 한번 시작하신 일은 끝까지 그대로 추진하시는 분이시다.
그의 마음이 변하여 자기의 자녀들을 싫어하여 버리시는 일이 없고, 끝까지 오른 손으로 잡아주시는 아버지시다. “내가 땅 끝에서부터 너를 붙들며 땅 모퉁이에서부터 너를 부르고 네게 이르기를 너는 나의 종이라, 내가 너를 택하고 싫어버리지 아니하였다 하였노라.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지렁이 같은 너 야곱아)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41:9-10) 라고 하셨다.
또한 아버지는 그들을 적절하게 연단하시며(히12:10, “저희는 잠시 자기의 뜻대로 우리를 징계하였거니와 오직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그의 거룩하심에 참예케 하시느니라.”) 길이 참아주신다.(히12:3,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치 않기 위하여 죄인들의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자를 생각하라.” 롬2:4, “혹 네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너를 인도하여 회개케 하심을 알지 못하여 그의 인자하심과 용납하심과 길이 참으심의 풍성함을 멸시하느뇨.”)
롬 9:22에는 “하나님이 그 능력을 알게 하고자 하사, 멸하기로 준비된 진노의 그릇을 오래 참으심으로 관용하시고”라고 하셨고,
롬 2:4에는, “혹 네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너를 인도하여 회개케 하심을 알지 못하여 그의 인자하심과 용납하심과 길이 참으심의 풍성함을 멸시하느뇨”라고 하셨으며
벧후 3:15에는 “또 우리 주의 오래 참으심이 구원이 될 줄로 여기라”고 직설적으로 말씀하셨다. 주님의 오래 참으심이 우리의 구원이 된다. 이것이 복음의 핵심이다.
하나님 아버지는 인내심을 가지고 변덕부리며 자주 타락하여 넘어지고 신앙의 품에서 벗어나려 하는 이 못난 자식들을 끝까지 붙잡아주시는 분이시다.
그렇다면 성도는 아무것도 안하나?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고 하신 말씀이나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라”는 말씀은 무슨 말씀이며,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얻는다”는 말과는 어떻게 조화될 수 있는가?
성도들이 변덕스러운 중에도 다시 돌아와 믿음의 경주를 끝까지 할 수 있도록 하나님이 포기 하지 않고 지켜주고 용서하고 다시 새롭게 하며 붙들고 도우시는 것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 즉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 때문에 성도들이 끝까지 인내하여 구원을 얻게 되는 것이요, 딤후4:7에 말씀하신 것처럼,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라는 고백을 할 수가 있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신자들을 믿음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붙잡아주시는 은혜, (눅 22:31 “시몬아, 보라 사단이 밀 까부르듯 하려고 너희를 청구하였으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 그들의 변덕과 반역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인내하며 붙잡아주시는 은혜가 택한 사람을 결국 구원을 얻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내하는 주체는 연단된 성도가 아니라, 실은 아버지 하나님 자신이시다.
구원은 인간의 자유행동에 의하여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요 선물이다.
요10:28-29,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또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저희를 주신 내 아버지는 만유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
롬11:29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느니라.”
롬8:33 “누가 능히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송사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빌1:6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
웨스트민스터 신도게요 17장2절에는 “이 성도들의 견인은, 그들 자신들의 자유의지에 의뢰하지 않고 선택과 작정의 불변성, 그리스도의 공로와 대도의 효력, 그들 안에 성령과 하나님의 씨의 거주, 은혜언약의 성질에 의뢰한다.”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택하신 사람은 일시적인 낙심은 할 수 있지만, 최후의 계단 아래로 떨어져 구원을 영원히 잃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택하심, 성자의 간곡한 기도, 성령의 인내하시며 보호, 인도하심 때문이다.
성도가 세상에서 예수를 믿으며 사는 동안에 시험을 만난다. 시험의 원천은 자기 욕심이요 마귀의 역사이다. 하나님은 성도를 견고하게 만들기 위해서 가끔 악의 없는 시련을 주신다. 욥이 당한 고난은 그를 더욱 순수하고 견고하게 하셨다. 하나님은 사람이 감당할 시험만을 허락하시며, 시험당할 즈음에 피할 길을 내시고 그것으로 결국 유익하게 하신다(고전 10:13). 그렇지 않은 시험은 자기의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요(약 1:14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사단에게 속아 넘어감이다. 그러므로 성령에 의지하여 살면 하나님의 붙잡아 주심으로 날마다 이길 수 있고, 끝까지 견고 할 수 있는 것이다.
2. 성도의 영화
영화란, 하나님의 자녀들이 영혼과 신체가 아울러 죄와 사망의 세력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되어, 하나님이 준비하신 영광스런 새 생활에 들어가는 영생을 말한다.
롬 8:30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시작하신 하나님이 책임지고 이루신다는 확고한 선언이다.
이 얼마나 확고한 약속인가? 얼마나 감사한 말씀인가? 하나님의 확고한 의지, 그리고 변함없이 끝까지 참아주시며 보호하고 인도하여 기어코 구원을 얻게 하시는 열심, 이러한 은혜가 우리에게 영광스런 날을 주시는 것이다.
왕하 19:31 “남은 자는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피하는 자는 시온 산에서부터 나오리니, 여호와의 열심이 이 일을 이루리라.”
사 37:32 “남는 자가 예루살렘에서 나오며, 피하는 자가 시온에서 나올 것임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이다.”
사 9:7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위에 앉아서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자금 이후 영원토록 공평과 정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
성도는 하나님의 은혜의 열심 때문에 최후의 영광을 얻고 누리게 된다.
이것이 성도가 누릴 영화이다.
610장 고생과 수고가 다 지난 후 광명한 천국에 편히 쉴때
주님을 모시고 나살리니 영원히 빛나는 영광일세
영광일세, 영광일세 내가 누릴 영광일세
은혜로 주 얼굴 뵈옵나니 지극한 영광 내 영광일세
(요 17:5) “아버지여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
(롬 6:4)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
계시록에 보면, 하나님이 미래에 우리에게 주실 영화가 어떤 것인가를 짐작할 수 있는 말씀해 주셨다.
계21:1-7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가로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보좌에 앉으신 이가 가라사대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가라사대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로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유업으로 얻으리라 나는 저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계22:1-5, “또 저가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서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실과를 맺히되 달마다 그 실과를 맺히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소성하기 위하여 있더라. 다시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과 그 어린 양의 보좌가 그 가운데 있으리니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기며 그의 얼굴을 볼 터이요 그의 이름도 저희 이마에 있으리라.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데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저희에게 비취심이라 저희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
하나님이 우리를 결국 이런 영광에 들어가게 하심으로 우리가 영화로워진다.
영화의 시기
죽을 때, - 영혼이 완전히 성화가 완성된다.
부활 때, - 신체가 완전히 썩어짐과 욕됨에서 벗어나 거룩하게 된다.
그리스도의 재림과 함께 우리가 완전히 영화롭게 되고, 만물이 갱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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